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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외고 입시 독서이력 관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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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이트관리자
작성일14-08-14 10:06 조회1,17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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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외고 입시 독서이력 관리법


목표와 관련된 책 읽고 독서노트를 꼭 적으세요
현지연 DYB최선어학원 입시전략팀 언어 전문 강사

2011년 외고 입시의 핵심은 입학사정관제에 의한 ‘자기주도학습전형’이다. 이 전형은 영어내신과 함께 독서이력을 기록한 학교생활기록부, 학교장 추천서, 학업계획서 등을 설득력 있게 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자기소개서, 학교생활기록부에 드러나는 비교과 활동을 평가하는 요소로 독서이력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2011년 외고 입시에 도움이 될 전략적인 독서이력 관리법에 대해 알아본다.

일관성을 가지고 독서 목록을 정하라

외고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읽어야 할책 목록을 뽑아 자기 책상 앞에 붙여 놓는 것부터 시작하자. 책은 청소년 권장 도서 목록을 보거나, 아직 발표가 나지는 않았지만 희망하는 외고의 특성에 맞게 선정하는 것이 좋다. 2010학년도 입시에서 경기외고 입학 관계자는 “‘일이관지(一以貫之)’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발표했다. 봉사활동, 특별활동, 독서경험이 하나의 목표를 향해 가고 있는지를 평가기준으로 제시했다. 따라서 책 목록을 설정할때도 자신의 목표와 관련해 특정 주제를 정하고 관련된 책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또 입시를 위해 책을 읽는다고 생각하면 책에 대한 흥미를 잃을 수 있으니, 처음에는 가볍고 재미있는 내용부터 도전하는 것이 좋다.

책에 대한 감상을 기록으로 남겨라

책 목록을 설정하고 나면 책을 읽고 그 책에 대한 감상을 기록으로 남겨야 한다. 입시에서는 책을 얼마나 많이 읽었느냐보다 그 책이 얼마나 인상 깊었는지, 그리고 감명 깊은 이유가 무엇인지를 묻는다.

2010학년도 입시에서 입학사정관제 전형을 실시한 경기외고의 활동보고서 중엔 ‘읽었던 책들 가운데 인상 깊었던 책 4권을 선택하고 이유를 기술하라’는 항목이 있었다. 그러므로 독서 노트를 마련, 줄거리 요약과 함께 인상 깊은 구절과 이 책이 감동적인 이유를 기록으로 남겨둬야 한다. 독서 노트가 하나, 둘 쌓이면 자기주도학습을 증명할 훌륭한 포트폴리오가 된다. 책을 읽으며 인상 깊은 구절에 밑줄을 그어보는 것도 책 읽고 난 뒤 그 여운을 살펴볼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다.

책을 읽고 토론하는 습관 가져라

가족이나 친구들과 책에 대해 이야기 해보는 시간을 갖는 것도 중요하다. 다른 사람들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들으면서 비판적으로 사고하는 습관을 기를 수 있다. 책을 돌려볼 수 있다면 각자 밑줄 긋는 색깔을 달리해 책을 읽은 다음 독서 토론을 하는 것도 좋다. 심층면접에서 책에 대한 질문을 받을 때 자신감있고 논리적으로 답할 수 있는 훈련도 된다.


학생부 독서이력 ‘양’으로 승부할 건가요?



얼마나 다양하게? NO!… 전략적 독서를 하라



‘독서’라 하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드는 학생이 적지 않다.

막연히 어렵고 부담이 되는 과제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독서는 앞으로 학생들에게 새로운 경쟁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내년부터 학교생활기록부에 독서이력이 기록돼 상급학교 입시 때 중요한 평가 요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렇다면 독서이력이란 무엇일까.

독서이력은 학생이 어떤 목표로 어떤 책을 읽었는지를 고스란히 보여주는 발자국과 같다. 얼마나 많은 책을 읽었는가, 얼마나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었는가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



○ 독서의 ‘주제’를 정하라

전략적인 독서란 무엇일까? 자기가 관심 있는 분야 또는 자기의 목표와 관련해 ‘특정 주제’를 정하고, 주제와 연관된 책을 꾸준히 읽는 것을 말한다. 즉, 적절한 주제를 선정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주제를 정한 뒤 꾸준히 독서를 하면 책 내용 속에서 특정 주제와 관련된 또 다른 주제를 발견하게 된다. 이렇게 큰 주제에서 작은 주제로 가지를 뻗다 보면 상호 연관된 정보를 익힐 수 있다. 또 다양한 분야에 대한 책을 접할 수 있어 일관되면서도 다채로운 독서이력을 쌓을 수 있다.

만약 ‘환경’을 주제로 정했다면 유전자변형식품(GMO)과 관련된 책을 읽은 뒤 생태계, 생명공학 같은 과학 분야로 범위를 좁혀 독서를 이어나갈 수 있다. 또 유전자변형식품이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 또는 부정적 영향에 대해 조사하면서 세계 식량난, 기아 같은 사회 이슈에 관한 폭넓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특정 주제를 선정해 그와 관련된 책을 읽은 뒤엔 책 내용을 스스로 정리해 볼 필요가 있다. 분석·정리한 내용은 파일에 모아두어 ‘독서 포트폴리오’를 만든다. 이 과정에서는 무조건 형식에 맞춰 글을 쓰기보단 자유롭게 자기의 생각을 적는 데 초점을 맞춘다.

‘서론-본론-결론’이나 ‘줄거리-느낀 점’처럼 형식에 맞추어 글을 쓰는 훈련도 중요하지만 처음부터 지나치게 형식에 얽매이면 자칫 독서에 대한 흥미가 떨어지므로 주의한다. 책을 읽은 직후 떠오르는 생각, 느낌 위주로 글을 정리한다. 책 내용을 자기의 일상생활에 접목해 쓰면 책에서 새롭게 알게 된 내용을 응용할 수 있어 사고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된다.

학교 중간·기말고사에 출제되는 서술형 문제는 물론 대입 논·구술에서도 문제를 분석한 뒤 답을 찾는 과정을 논리적으로 보여주어야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다. 독서 후 자기의 생각을 정리하고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훈련을 꾸준히 하는 게 좋다.



○ 책 내용을 다각적으로 비판하라

어느 정도 독서에 익숙해진 학생이라면 책 내용을 비판하는 단계로 넘어간다. 논술의 시작은 글에 대한 비판에서 출발한다.

글의 내용을 분석하고 주제를 찾아낼 만큼 실력을 쌓은 학생이라면? 책 내용의 오류나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는 문제를 찾아 다각도로 비판하는 훈련을 한다. 이런 활동은 혼자하기보단 또래 친구 여럿과 함께 하는 게 좋다. 서로 다른 다양한 의견을 접할 수 있어 시야를 넓히는 데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근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투쟁하다 분신자살한 노동자 ‘전태일’의 삶에 대한 책을 읽고 토론한다고 하자. 무조건 그의 업적을 칭찬할 것이 아니라 그런 선택을 받아들여야 하는 가족 입장을 생각해 볼 수 있다. 또 당시 이런 사건을 정략적으로 이용하려 했던 정치인을 비판할 수도 있다.

혼자 책 내용을 비판할 때도 자기의 생각을 스스로 비판하면서 같은 내용을 서로 다른 관점에서 바라보는 훈련을 한다.

부모가 자녀의 독서를 지도한다면? 자녀가 다각도로 생각하고 비판하는 힘을 기르도록 자유롭게 토론하는 시간을 충분히 제공한다. 부모가 먼저 ‘이게 옳다(그르다)’는 기준을 정해주지 말고, 제시하는 근거가 타당하다면 그 주장을 인정해주는 열린 자세를 견지한다. 적절한 질문을 던져 다양한 관점에서 생각하도록 유도하는 것도 중요하다. 많은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자녀는 미처 자신이 생각지 못했던 부분까지 인식하게 된다.



○ 적절한 동기부여로 독서를 유도하라

만약 책 읽기를 거부한다면? 독서가 반드시 필요한 논술, 토론, 각종 글쓰기 대회에 참가하도록 유도한다. 이런 대회에 참가하면 자녀는 자연스레 책을 읽을 필요성을 느끼기 때문이다.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각종 글쓰기 대회가 해마다 수도 없이 열린다. 이런 대회는 대부분 하나의 주제를 제시하고, 그 주제에 맞게 자기의 생각을 쓰도록 한다.

평소 글쓰기에 자신이 없는 학생이라면 특정 대회를 목표로 글쓰기 훈련을 해보자. 대회에서 선정한 주제에 맞춰 글을 쓰고 생각을 정리하면 자연스레 글쓰기 방법을 터득할 수 있다. 나아가 글쓰기에 필요한 지식을 얻기 위해 스스로 책을 펼쳐 정보를 찾아보는 습관까지 기를 수 있다. 대회에 참가해 자기가 쓴 글로 수상하면 독서, 글쓰기에 대한 자신감과 흥미는 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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