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령별 수준별 우리 아이 독서교육법
페이지 정보
작성자 사이트관리자관련링크
본문
연령별 수준별 우리 아이 독서교육법
초등 1~2학년 (독서 입문기)
“엄마와 한 페이지씩 나눠 읽어요”
이 시기의 아이들은 거짓말을 잘하는데 그 이유는 아이들의 상상력이 최고조에 이르기 때문이다. 부드러운 성격과 건전한 자아 형성에 도움이 되는 환상동화가 좋다. 초등 2학년의 시기에는 발달단계에 맞춰 이야기의 전개가 빠른 것, 기승전결이 뚜렷해서 아이들이 쉽게 읽을 수 있는 책, 어린이 자신의 생활이나 어린이 세계와 일치되어 어린이가 공감대를 쉽게 형성할 수 있는 책을 골라주도록 한다. 교과서나 딱딱한 동화책은 책에 대한 흥미를 떨어뜨리므로 단편 동화책이나 글과 그림이 적당히 섞인 그림책을 보여준다. 글자를 깨우쳤다고 해서 글자가 많은 동화책을 읽게 하거나 혼자 읽게 하는 건 좋지 않다. 엄마와 아이가 한 페이지씩 교대로 읽도록 해본다. 엄마의 읽는 소리를 듣고 아이가 정확한 발음, 읽기, 속도, 숨쉬는 곳 등 읽기의 기본을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가 지루하지 않게 20~30분마다 간식과 휴식 시간을 가져준다. 책을 읽고 나서 이야기를 나누거나 감상을 그림일기로 쓰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 이야기책을 읽은 후 자신의 말로 누군가에게 전달해보도록 하는 것이 도움이 되는데 녹음기를 이용해 녹음을 한 후 다시 자신의 목소리로 이야기를 듣는 것도 재미있어 한다. 스피드퀴즈, 끝말잇기, 일정한 낱말로 끝나는 말 찾기, 스무고개 등 다양한 언어놀이도 효과적이다.
초등 3~4학년 (기초 기능기)
“또래와 함께 독서활동을 유도해주세요”
독해로 나가는 시기로 독서의 기초 기능을 익히는 시기. 학습 독서가 시작되며 의미 중심의 글읽기를 시작한다. 이 시기의 아이들은 모험심과 환상이 강해진다. 알고자 하는 욕구가 강하기 때문에 책도 많이 읽으려고 한다. 특히 이 시기의 아이들은 현실을 초월한 공상적인 이야기에 빠지기 쉬우므로 관심을 가지고 좋은 책을 골라주어야 한다. 또래와의 접촉이 비교적 활발하므로 같은 동네나 아파트에 사는 아이들끼리 독서클럽을 만들어 활동하도록 도와준다. 서로 좋은 책에 대한 정보도 주고받고 독서활동을 통해 사회성을 기를 수 있어 좋다. 대신 감상문 쓰는 일을 지나치게 강요하지 않도록 한다. 읽고 나서 감상을 이야기하고 등장인물이나 사건에 대해 토론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다. 만화책에 대한 흥미가 가장 높아지는 시기인 이때 무작정 만화책을 읽지 못하게 하는 것보다는 아이의 흥미를 끌 만한 것을 소재로 한 다른 읽기 자료를 함께 주면 흥미가 높아진다.
초등 5~6학년 (기초 독해기 )
“성장기 소설이나 역사책, 전기문이 좋아요”
초급의 사고 기능을 익히는 단계. 사실과 의견 구분하기, 정보를 축약하기, 생략된 정보를 추론하기, 이어질 내용 예측하기, 비유적 표현의 의미 이해하기 등과 같은 기초 독해 기능을 기르는 단계이다. 이 시기에는 지적 호기심을 만족시켜 주기 위해 정확한 지식, 명확한 설명, 만족할 수 있는 표현력을 갖춘 책이 좋다. 추상적인 설명이나 모호한 표현에 더 이상 흥미를 얻지 못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려운 내용의 고전을 간략하게 요약한 책을 사주는 것은 좋지 않다. 명작이라고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며 아이가 이해할 수 있고 받아들일 만한 내용인지를 먼저 살펴보아야 한다. 이때 반드시 유념해야 할 것은 자녀의 독서 수준을 파악하는 것. 평소 책을 잘 읽지 않아 독해력이 역사책을 읽게 하는 데도 적합한 시기다. 또 자신에 대한 목표를 세울 수 있는 나이인 만큼 이 시기 이후로 읽는 전기는 인생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아동기에서 성인기로 넘어가는 사춘기가 시작되는 만큼 성장소설도 바람직하다. 자신의 글을 모아서 문집으로 꾸며보기에 적절한 시기이며 한 가지 주제를 가지고 친구들과 토론하는 기회를 자주 만들어주도록 한다.
중·고등 (고급 독해기)
“명작을 읽는 시기, 신문 읽기도 좋은 독서 방법”
고급의 사고를 발휘하는 시기. 초등학교 때 효과적으로 독서습관을 들인 학생이라면 별다른 독서교육 없이도 자신이 필요한 책을 찾아 읽고 적용하는 능력을 갖추게 된다. 이 시기에는 문학 장르를 집중적으로 읽혀 안정된 자아정체감을 갖도록 하는 한편 학습에 도움이 되는 비문학 독서도 권할 만하다. 문학은 고전중심으로 명작들을 골라 꾸준히 읽도록 한다. 교과서에 부분적으로 소개된 작품들은 전문을 찾아 읽게 하고 감상을 정리하는 습관을 길러준다. 비문학 독서의 경우 교과서에 소개되는 관련 도서를 포함시키면 수업을 폭넓고 흥미롭게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일간신문을 꾸준히 읽는 것도 좋은 독서 방법 중 하나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