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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좋아하는 아이가 수학적 두뇌도 남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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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이트관리자
작성일14-08-14 10:14 조회2,69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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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좋아하는 아이가 수학적 두뇌도 남달라


◆수학 달인되기◆


문ㆍ이과를 구분 짓는 관념들이 존재한다. 이과 아이들은 책보다 숫자를 좋아하고 문과 아이들은 독서를 많이 해 감성이 풍부하다는 등의 인식이다. 이런 생각들이 국어ㆍ사회와 같은 문과 과목과 수학ㆍ과학과 같은 이과 과목에 대한 선입견으로 작용한다. 하지만 최근 독서 교육은 그 중요성도 중요성이지만 과거보다 훨씬 여러 가지 차원에서 강조되고 있다. 단순히 지식을 획득하거나 간접 경험을 얻는 차원이 아니라 사고력과 표현력의 차원에서 독서의 기능이 언급되고 있다. 통합교과로 바뀌는 07차 교육개정안이나, 경시대회 경력보다 독서 이력이 중요시되는 특목고 입시 전형 등 최근의 교육 흐름을 살펴보면 더욱 그렇다.

독서하는 아이들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는 최근 교육 정책의 변화는 바람직하다고 본다. 독서는 이해력과 사고력을 개발해 전 과목에 대한 이해력과 사고력을 높인다. 문ㆍ이과 구분으로 서로 딴 영역에 있다고 생각되었던 수학과 독서도 보다 밀접하게, 일직선상에서 생각할 수 있다.







수학과 독서는 몇 가지 공통점이 있다. 어려서부터 하는 게 좋고, 꾸준히 해야 하는 점에서 그렇다. 어휘력과 독서, 계산력과 수학 문제는 서로 상호작용을 일으키며 발전한다. 또 훈련을 통해 발전에 가속도를 붙일 수 있다.

독서를 통해 길러진 사고력이 수학적 사고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은 뇌 과학을 통해서도 증명되고 있다. 사람은 수학적 사고를 위해 두뇌 작용을 할 때 사용하는 부분과 글을 읽을 때 사용하는 부분이 동일하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독서는 이해력과 표현력을 동시에 길러주는데 최근의 교육 과정은 논술 등의 표현력과 함께 고도의 이해력도 요구한다. 시험 문제의 지문이 길어지고 있는 것 역시 비단 언어영역과 같은 문과 영역뿐 아니라 수학탐구와 과학탐구에도 해당된다. 요구하는 답도 길고 구체적이다. 최근 언급되고 있는 수학의 `문장제 문제`나 초등 고학년에서 점차 도입하기로 결정한 `논술형 문제` 등이 모두 독서의 중요성을 생각하게 하는 수학 교육의 트렌드다.

이러한 수학이 왜 필요할까? 수학은 주어진 문제에 공식을 활용해 답을 내는 게 전부가 아니기 때문이다. 명문대에 진학한 이공계 학생들이 수학 실력이 부족해 과외를 받는다는 기사를 심심치 않게 접한다. `풀어서 답을 내는 수학`에 길들여져 응용할 수 없는 수학을 배웠기 때문이다. 수학을 잘하려면 독서를 많이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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