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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수능따라잡기] 언어영역-下 쓰기·비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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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이트관리자
작성일14-08-13 15:13 조회2,02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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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수능따라잡기] 언어영역-下 쓰기·비문학

◇쓰기=주어진 그림을 활용하여 ‘바람직한 우리 사회’에 대한 공익 광고를 만들 때 광고 문구로 가장 적절한 것은 무엇일까? ‘고유가 시대를 슬기롭게 극복하자’는 내용의 글을 쓸 때 주어진 개요에 대한 수정 방안으로 바르지 않은 것은 무엇일까?
최근 언어영역의 쓰기 분야에서는 이와 같이 실생활이나 사회적 태도와 관련된 주제가 자주 출제되고 있다. 구상, 표현, 퇴고에 이르는 쓰기의 전 과정을 평가 대상으로 삼는 쓰기 문제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작문 교과서를 통독하고 쓰기 관련 문제들을 많이 풀어보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작문 교과서는 작문의 전 과정에 대한 개념과 원리를 상세히 담고 있기 때문에 두세권의 작문 교과서를 통독하면 쓰기 영역의 바탕을 다질 수 있다. EBS 교재 등 각종 언어영역 교재에 수록되어 있는 쓰기 관련 문제들은 교과서를 통해 기른 능력을 문제 해결력으로 전환시켜 주므로,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접할 필요가 있다.

최근 들어 특히 강조되고 있는 창의적 글쓰기 유형은 주어진 조건을 선택지와 하나씩 견주면서 정답을 찾는 것이 핵심이며, 개요 문제의 경우는 상위 항목과 하위 항목들이 매끄럽게 연결되고 있는지를 따져보는 것이 문제 해결의 관건이다.

쓰기 영역에 포함되어 있던 어휘·어법 관련 문제가 2004학년도 수능부터 어휘탐구 형태로 특화되어 출제되고 있다.

국어(상) 교과서의 부록에 실려 있는 한글맞춤법을 자주 통독하면서 잘 틀리는 내용들을 정리해두고, 국어(상) 교과서 4단원 ‘바른 말 좋은 글’의 주요 내용, 문법 교과서와 국어생활 교과서에서 강조하고 있는 우리말의 어법적 특징 등을 살펴둘 필요가 있다.

◇비문학=2005학년도 수능부터 ‘과학’과 ‘기술’ 지문이 분리되면서 비문학 지문이 하나 더 늘어나 비문학의 비중이 한층 높아졌다.

언어영역은 90분 내에 많은 지문을 읽고 60문제를 해결해야 하기 때문에 늘 시간과의 싸움을 요구하며, 그 싸움의 승패는 흔히 비문학 지문에서 결정되곤 한다. 빠르고 정확한 읽기를 위해서는 평소 독서 교과서 내외의 글을 폭넓게 읽고 다양한 방면에 대한 지식을 쌓아두는 것이 좋다. 한 지문에 딸려 있는 문제들은 지문의 핵심을 관통하는 것들이며, 주장이 강하게 드러나는 글은 대개 마지막 부분에 핵심을 배치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글을 빠르고 정확하게 읽기 위해서는 미리 문제를 훑어보고 글의 마지막 부분을 살펴보면서 방향을 잡은 후 읽어가는 것이 좋다. 운동장에서 선을 그을 때 발밑을 보고 그어 나가면 똑바로 그을 수 없지만, 운동장 건너편에 있는 나무를 보고 그어 나가면 선을 똑바로 그을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 원리이다.

그동안 출제되었던 수능 언어영역 비문학 지문을 분석해 보면 자주 등장하는 글의 구조가 있음을 알 수 있다. 단골 구조를 익혀 두면 아무리 생소한 내용의 글이 나와도 그것과 연관되는 구조를 생각하며 읽기 때문에 글의 방향을 어느 정도 예측하며 읽을 수 있는 힘이 생긴다.

수능 비문학 지문의 10대 단골 구조로는 ▲중심 화제와 관련된 세부 정보를 나열하는 글 ▲핵심어의 개념 설명에 치중하는 글 ▲서로 다른 주장을 객관적으로 소개하는 글 ▲상반된 관점을 제시하면서 독자의 판단을 유도하는 글 ▲구체적 현상을 분석하여 일반화하는 글 ▲일반적인 원리를 구체적인 현상에 적용하는 글 ▲대상의 변화 과정을 소개하는 글 ▲대조적 사례를 통해 자신의 주장을 드러내는 글 ▲통념을 제시하고 사례 제시를 통해 이를 반박한 후 주장을 펼치는 글 등을 들 수 있다.

비문학 독해 능력은 단기간에 향상되지 않으므로 꾸준하고 충분한 대비가 필요하다. 하루에 한 지문 이상은 꾸준히 읽어 보도록 노력해야 하며, 지문을 읽고 핵심을 정리하는 연습을 게을리해선 안 된다.

-오찬세 한성과학고 교사·EBS언어영역 강사


출처: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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